네꼬 글방

하늘

송학범 2016. 7. 25. 13:17
    비워두자
    다가가서 안길수 있는 자리만큼
    채울수 있게

    사랑하자
    잡목사이로 어지럽게 깔렸던
    목신은 떠나고
    서창에 비치는 노을
    뜨겁게 물들수 있게

    빛이 되자
    사라지지 않을꿈
    차마 잊을까 두려워
    영혼을 사르는 영산의별이 되자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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